◆ 4집 ‘글로리아’ 발표한 샘 스미스...“위로와 공감 주고파”팝스타 샘 스미스가 27일 정규 4집 ‘글로리아’Gloria)를 발표했다고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4집에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첫 1위를 안겨준 히트곡 '언홀리'(Unholy)와 유명 DJ 캘빈 해리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아임 낫 히어 투 메이크 프렌즈'(I'm Not Here To Make Friends) 등 15곡이 수록됐다.앨범 제목은 샘 스미스가 자기 내면의 소리를 부르는 이름인 '글로리아'에서 따 왔다.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응원해주던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 만든 앨범이라고 한다.샘 스미스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과 이 음악이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라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이 부족한 시기를 겪는 모두에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2014년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데뷔한 샘 스미스는 3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2억6000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 정상급 팝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 4개, 브릿 어워즈 3개, 오스카와 골든 글
GEN Z (Z세대) - 디지털 네이티브의 등장문학동네 / 로버타 카츠, 세라 오길비, 제인 쇼, 린다 우드헤드 지음, 송예슬 옮김Z세대가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문화의 주체이자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행동 양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학자 W. 조지프 캠벨은 월드와이드웹의 등장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5년을 가리켜 “미래가 시작된 해”라고 평한 바 있다. 이른바 Z세대는 이 시기 전후로 태어난 이십대 중후반의 포스트 밀레니얼로, 인터넷 없는 세상을 겪어본 적 없는 이들이며 디지털 네이티브답게 국경을 넘는 보편적 특성을 공유한다.기성세대 대부분은 Z세대를 기존의 가치 체계를 평가절하하고 사회적으로 무책임하며 문해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세대로 단정하거나 폄하하고 우려한다. 반대로 Z세대는 기성세대를 ‘꼰대’ ‘틀딱’ 등으로 부르며 그들의 속물근성과 꽉 막힌 권위주의를 조롱하고 비판한다. 세대 차는 언제나 존재해왔음에도, Z세대 고유의 가치와 문화가 이전 세대의 것과는 유독 이질적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온전히 이해하고 있을까. Z세대가 문제적인 것은 과연
시인, 작가로 활동하며 문장노동자로 살고 있는 장태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우리 서로 무늬는 다르지만』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59로 출간됐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 서울시 흑석동 소재 청맥살롱에서 출판·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한석 한국예술원 교수 사회로 진행된 북 콘서트에는 6편의 시 낭송과 함께 신촌블루스 멤버였던 이상진 베이스 기타와 김용선 해금 연주자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도라지 민요’ 등 두 곡을 연주했다.장태창의 시는 가벼운 듯하면서도 깊다. 그 깊이가 불멍을 때리듯 뜨겁다. 가볍게 읽다가는 눈도 마음도 낭패를 당하기 쉽다.화려한 수식에 익숙해진 독자가 장태창의 시를 읽는다면 청량감마저 들 것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지는 이른바 ‘겉바속촉’의 시. 그것이 장태창 시집의 힘이다.‘스스로 때려야/비로소 보이는’(「불멍에 대하여」) 사랑과, 삶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는 『우리 서로 무늬는 다르지만』의 일독을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저자 장태창 / 문학의전당 펴냄 / 10,000원)
조직생활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MZ세대가 오히려 X세대보다 사회성 점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연구책임자 최정원 연구위원)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 6∼7월 두 달 간 국민 5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온라인으로 생활태도, 행동양식 등 사회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관련 ▲13∼18세(후기 Z세대·2004∼2009년생) 중고생 1471명 ▲13∼18세 학교 밖 청소년 4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마블 블록버스터가 온다.2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앤트맨’(2015) 세 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마블 페이즈 5 시작을 알린다. 2018년 개봉한 전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54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1편부터 연출을 맡아온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앤트맨’ 시리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남다른 사이즈의 스케일, 액션, 유머 등으로 중무장한 이번 작품이 다시 한번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공개된 스틸컷과 예고편 등을 통해 살펴보자.◆호기심 사이즈 키우는 스틸컷···최악의 위기 마주한 앤트맨 패밀리 앞날은 어떻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최악의 위협을 마주한 캐릭터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한 양자 영역의 스케일이 담긴 보도스틸 7종을 16일 공개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완벽한 파트너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프리키 데스데이’ 등 캐서린 뉴튼이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2023년 설 명절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서울 108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삼성·현대·롯데·하나·농협 등 주요 카드사들은 설 대목을 맞아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시 즉시할인이나 상품권을 제공하는 혜택을 속속 내놓았다.삼성카드는 오는 22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로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삼성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의 홈플러스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받는다.현대카드도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40%의 현장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50만원 결제 시 5만원 ▲100만원 결제시 13만원 ▲1000만원 결제시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주요 온
◆(넷) 일타 스캔들…적중률 100% 그가 풀지 못한 단 하나의 문제'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가족을 위해 핸드볼 국가대표 커리어를 포기한 남행선은 요리 솜씨를 살려 사교육의 메카 녹은로 학원가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한다. 딸을 위해 늦게나마 사교육 뒷바라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남행선은 입시 전쟁에 뛰어들며 교육적으로 얽히고 싶었던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엮이게 된다. 씩씩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에 전도연이, 천재적인 실력과 독보적 유명세를 지닌 수학 강사 최치열 역에 정경호가 달콤 살벌한 커플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로코 치트키’ 조합으로 떠오른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했다.◆(넷) 해리와 메건…우린 진실을 알고 있어요역사상 가장 큰 화제를 일으킨 커플의 진짜 이야기가 공개된다. 넷플릭스 다큐시리즈 '해리와 메건'은 세기의 결혼 후 왕실의 직위에서 물러나 세간의 이목을 끈 서식스 공작 부부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보이는 것 이면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가 경기도 내 4년제 대학(졸업생 1000명이상~2000명 미만) 중 취업률 70.6%로 최상위권이며 유지취업률은 86%로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가 지난 10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공대는 취업대상자 1447명 가운데 1022명이 취업하며 70.6%의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 64.1%을 크게 상회했으며 질적 취업률로 알려진 유지취업률(4차)에서도 86%로 경기도내 4년제 대학 중에 1위를 했다.한국공대의 높은 취
◆태양X방탄소년단 지민, 역대급 컬래버…‘바이브’ MV 티저 공개= 그룹 빅뱅의 태양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 싱글 ‘바이브’(VIBE)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태양이 5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날 SNS를 통해 태양과 지민의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바이브’는 태양이 2018년 1월 발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곡 ‘라우더’(LOUDER)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그는 솔로 가수로도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링가링가’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받았다. ◆‘Stamp On It’ 컴백 갓 더 비트, 태연·웬디·윈터 티저 공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성 가수 유닛인 갓 더 비트(GOT the beat)가 신곡 ‘얼터 에고’(Alter Ego)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6일 발표를 앞둔 첫 미니음반의 수록곡인 ‘얼터 에고’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가사에 담아낸 댄스곡이다.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결과로 되돌아온 현실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위한 또 다른 자아를 깨워보자는 내용을 담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고통의 비밀몬티 라이언, 박선역 역 / 상상스퀘어오늘날 우리는 통증 과학의 전성기를 경험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통증에 대한 이해가 급변했다. 통증에 관해 그동안 알고 있던 사실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몬티 라이먼 박사는 통증을 오해한 고통의 대가는 너무 크다고 설명한다.이 책은 통증의 극단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 연구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뇌 신경학 연구를 통해 환상통에서 만성 통증에 이르는 수많은 통증의 비밀을 파헤친다. 라이먼 박사는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간의 의미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준다.“통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다”라는 말은 통증의 정의가 아니라 통증에 관한 절대적 진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연구 결과와 인터뷰가 말해주는 진실이며, 통증이 왜 그토록 이상하고 변덕스러운지, 왜 상처가 치유되고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지를 설명한다. 통증이 손상의 직접적인 척도라는 생각에만 머문다면 우리는 통증의 이런 측면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통증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며 반드시 조직 손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라면 끓일 때 면부터 넣어, 스프부터 넣어?”단순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라면에 진심인 한국인들에겐 꽤나 민감한 주제다.라면물의 끓는점을 높이기 위해 스프를 먼저 넣어야 한다는 과학 지식부터 스프를 먼저 넣어도 끓는 점은 0.05도밖에 올라가지 않아 무의미하다는 연구결과까지.이만큼 라면 끓이기에 진심인 나라가 또 있을까.한국인들에게 라면만큼이나 진심인 존재가 또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연인’이다. 레트로 연극 ‘라면’은 각자 다른 라면 레시피로 다투는 연인처럼 각자 다른 사랑 레시피를 가진 두쌍의 남녀의 일상을 담은 5인극이다.연극의 갈등은 만수가 분식집을 차리겠다며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면서 시작된다. 만수의 연인 은실은 이런 만수의 무책임한 행동에 화가 나 다투게 되고 이 둘은 각자의 친구이자 부부인 ‘경필-희선 커플’을 찾는다.그러나 이게 웬걸. 결혼기념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경필과 희선도 서로를 탓하며 부부싸움을 하고 만다. 결국 만수는 경필과, 은실은 희선과 함께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위로와 회상의 시간을 갖게 된다,접점이라곤 없을 것만 같은 이 두쌍의 커플의 과거를 통해 1990~2000년대 감성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것도 이 연극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2년 전국 더러브렛 번식마 말전염성자궁염 일제검사’ 결과 최초로 감염 미발생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경주마 생산농가 보호 및 번식마 복지 증진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국 말 방역사업’이 실효성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된다.말은 돼지나 소에 비해 치명적인 유행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제주지역 씨암말에서 말전염성자궁염이 최초로 발견되며 말 생산농가와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번식마의 유‧사산을 일으키는 말전염성
황정민, 현빈 주연 ‘교섭’이 오는 18일 극장가를 찾는다. ‘교섭’은 테러가 일상화된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집단으로 피랍되는 사상 최악의 인질 사건에 투입된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교섭’은 사람을 구하러 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사건의 자극성보다는 구하러 간 사람들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타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건 사투에 방점을 찍는다. 이를 통해 ‘교섭’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임순례 감독의 인간애라는 작품 세계를 한층 더 넓은 주제의식과 스케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최초 살해시한 24시간, 교섭에 실패하면 인질들이 죽는다’···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다= ‘교섭’ 타임라인은 피랍사건 발생부터 인질들의 구출까지 24시간을 기점으로 긴박하고 촘촘하게 흘러간다.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을 납치한 직후 통보한 살해시한 안에 교섭에 실패하면 인질들이 죽는다.‘교섭’ 내용은 이렇다. 피랍사건 발발 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한국군 철군, 인질들과 같은 수의 탈레반 수감자 석방 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다. 전례없는 사태 앞에서 외교부 ‘정재호’ 실장을 포함한 대응팀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피렌체 서점 이야기책과함께 / 로스 킹 지음, 최파일 옮김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의 작가 로스 킹이 15세기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지식 파수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과 부흥을 추적한다. 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채식사, 서적상은 르네상스기 지식 혁명의 최전선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 활동의 중심에는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가 있었다.모든 책이 손으로 만들어지던 시절에 베스파시아노는 1000권이 넘는 책을 제작하고 판매했으며, 그의 서점은 인문주의자들의 토론과 만남의 장이 됐다.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비롯한 15세기 유럽의 정치적·종교적 혼란과, 필사본에서 인쇄본으로의 이행이라는 지적 격동을 유려하게 엮어낸 ‘피렌체 서점 이야기’는 지식과 책과 서점에 대한 송가라고 할 수 있다.이 책에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흥미를 느낄 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 사냥꾼 포조 브라촐리니가 먼지가 쌓인 서가에서 500년이 넘도록 발견하지 못한 퀸틸리아누스의 수사학 책이나 루크레티우스의 논고를 발견했을 때의 환희,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에 관한 우위 논쟁, 인쇄기의 등장 이후 마르실리오 피치노의 플라톤 전집 발간과 플라톤이 서구사회에 수용되
걸그룹 뉴진스가 선공개곡 ‘디토’(Ditto)에 이어 첫 싱글 ‘OMG’로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20억뷰를 돌파했다.◆뉴진스, 새 싱글 ‘OMG’ 발표…멜론 1·2위 석권지난 2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OMG’는 뉴진스가 처음 맞이하는 이번 겨울, 조금은 낯선 배경 속에서 느끼는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트랩 리듬 등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아르앤드비(R&B)다.어도어는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편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 조심스러움, 낯섦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며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관계라는 서사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이어 “뉴진스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을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해 또 다른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진스는 새 싱글 발표와 동시에 오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에서 1·2위를 차지했다.지난달 발표한 ‘디토’는 1위, ‘OMG’는 2위를 기록했다.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역시 4위를 차지해 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6일 시행되는 계묘년(癸卯年) 첫 경주를 앞두고, 2023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마시행 기본방향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마산업의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는 정상화 진입에 따라 경마시행규모를 확대하고 경마품질 향상을 위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우선 경마가 완전히 정상화됨에 따라 서울‧부경의 경마일수를 96일에서 98일로 늘렸고, 전체적인 더러브렛 경주수도 5% 정도 확대했다. 또한 ‘브리더스컵 퀸(L)’ 대상경주 및 해외교류 특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 DNA(유전자) 분석 기술의 특허를 취득하며 국내 말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임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혈통을 기준으로 경주마와 승용마 등록을 관리하는 한국마사회는 매년 1,500두 이상의 말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며 연구 및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이번 성과는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유전자 검사용 시약 수급에 대비코자 2017년부터 시작한 자체 시약(복합 마커) 개발의 연장선으로 3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취득의 결실을 맺게 됐다. 국내·외 사용 가능성을 고려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4일 과천 본관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2023년 한국마사회 시무식은 퍼포먼스팀 ‘좋은친구들’의 힘찬 미디어 대북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마 100년을 맞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터널을 벗어나 경마와 말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지만, 여전히 경마와 말산업 경기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이어 정 회장은
한국공학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311명 모집에 총 2003명이 지원해 6.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75명 모집에 614명이 지원해 8.2:1, 나군은 130명 모집에 670명이 지원해 5.2:1, 다군은 106명 모집에 719명이 지원해 6.8:1의 경쟁률을 보였다.모집군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를 보면 가군은 수능(수능우수자)전형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으로 3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11.3:1의 경쟁률을, 나군은 수능(수능우수자)전형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3년 초대전 작가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김수정, 심대섭, 심인회, 이은경‧이세림, 이한(가나다순)으로 내년 3월부터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를 연다.이번 공모에도 말을 소재로 한 많은 작가들이 지원했는데 40세 미만 청년 작가가 세 팀 선정되어 신인 작가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먼저 “PATH”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의 서사와 상징을 표현하겠다는 이은경‧이세림 팀은 유리공예(입체)와 회화(평면)라는 다른 장르로 협업 전시를 제안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