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5일 서울 서남부와 경기 북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도시가스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점검했다.또한 서울도시가스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올초 두 번에 걸쳐 발표된 정부의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이 수급대상자들에게 빠짐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고객센터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한
국내 LNG 직도입 발전소 10곳 중 9곳의 2월 열량단가가 급등하면서 가스공사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곳보다 급전순위가 오히려 뒤로 밀렸다. 전력산업계 일각에서는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직도입사들 역시 이번 달 매출하락과 연료 비축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지난 1일 복수의 발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2월 적용열량단가에서 LNG 직도입 발전사들의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거래소는 매월 연료비에 환경열량단가, 배출권열량단가 등을 포함한 최종 적용열량단가를 바탕으로 급전순위를 정한 뒤 수요에 따라 발전기별 급전명령을 내리고 있다.이번 비용평가에서 가스공사 연료 도입 LNG 발전소들의 적용열량단가는 Gcal당 14만7000원대에서 15만원 초반 정도로 형성됐다.반면 GS파워가 운영하는 안양열병합(7만5336원/Gcal)을 제외한 직도입사들은 최고 20만원대까지 가격이 뛰면서 급전순위가 크게 뒤로 밀려났다.안양열병합을 제외한 발전기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곳이 광양복합 1·2호기로 각각 15만6749원/Gcal, 15만6749원/Gcal의 최종 적용열량단가가 형성됐다. 가스공사 연료를 도입한 곳 중 가장 비싼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발전자회사 등 11개 전력그룹사가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5년간 20조원 상당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는 등 실질적 재정건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원전 수주 및 수소·해상풍력 등 해외사업 동반진출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3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전, 한수원, 남동·중부·서부·동서· 남부 발전, 한전기술, 한전KPS, 원전연료, 한전KDN 등이 참여한 ‘2023년 제1차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본 회의는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전력그룹사가 이를 극복하고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노후 석탄발전소의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전환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발전소 전환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반대에 가로막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된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탈(脫)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폐쇄하고 이들을 LNG 발전으로 전환키로 했다.LNG 발전은 정부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는 ‘브리지 연료’로 꼽힌다. 특히 향후 10년간 석탄발전을 대폭 줄이면서 LNG 발전이 대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지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석탄발전을 28기를 2036년까지 폐쇄키로하고 LNG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서부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등 발전공기업들은 조기폐쇄한 석탄발전소를 2024~2034년까지 LNG 발전소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하지만 계획이 예정된 일정보다 수년씩 늦춰지고 있다.서부발전은 9차 전기본에 따라 경북 구미시와 전남 여수시에 각각 태안 1호기와 2호기를 대체하는 LNG 발전소를 2025년까지 준공해야 한다. 태안 1호기(구미)는 지
최근 난방비 폭탄 등 높은 에너지 비용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정부의 에너지복지 정책이 지나치게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일 권승문 민주연구원 연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가 주최한 ‘난방비 폭탄 대안 마련 토론회’에서 ‘기후위기 한파 도래한 상황에서 줄어든 에너지 복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권 의원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비 폭등이 현실화되면서 요금 고지서를 받아 든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해 4차례 인상되면서 최근 1년 사이에 38.5%가 급등했기 때문이다.정부는 난방비 폭탄에 의한 여론이 고조되면서 취약계층 117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올 겨울 한시적으로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한다는 지원 확대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그러나 현행 에너지복지 제도는 법·제도적으로 적지 않은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권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이례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를 밝혔지만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예산은 1909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2305억5600만원(추경예산포함)보다 400억원(20.9%) 가까이 감소했다.특히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생계
유럽의 따뜻한 겨울로 인해 유럽 내 천연가스 재고 소진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글로벌 연료비도 연이어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에너지위기가 끝나는 게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가격은 지난달 31일 기준 58.333유로/MWh를 기록, 지난해 8월 26일 기록한 최고치인 338.61유로 대비 17.3%까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부터 연이어 천연가스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너지위기의 조기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은 “위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단순히 연료가격 하락만으로 현재 상태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특히 최근의 차트(TTF)가 지난해 최고치를 찍은 시점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것은 맞지만 당장 2021년 초 가격이 한자릿수를 기록했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몇 배나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 2021년 1월 초 TTF는 6~8유로/MW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지난해 30조원 적자 상황에도 불구 올해 5조원 규모의 발주물량을 확정, 에너지공기업 중 최대 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지난달 30일 한전이 공시한 ‘2023년도 발주계획’에 따르면 총 4737건(구매 부문 제외), 도급액 기준 4조9671억원 규모 물량의 입찰이다. 지난해 발주계획이 총 4732건, 도급액 4조2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24.1%(9645억원) 늘어난 수준이다.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계약 체결을 완료한 배전단가계약(2023~2024년도) 물량이 총 2조6000억원에 달하게 되면서 올해 총 7조6000억원의 물량이 시장에 공급된다.이 같은 한전 발주물량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등 대형원전 사업을 바탕으로 발주한 4조5000억원 규모보다 높아 에너지공기업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전이 발주한 물량 중 도급액 300억원 이상의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대상 사업은 총 28건, 1조7717억원 규모다.이중 가장 큰 금액은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로 도급액 1064억원 규모다. 한전 HVDC 건설본부가 일반 경쟁 방식으로 오는 7월 발주할 예정이다.고질적 적자 수렁에 빠져있는 한전이 올
남부발전이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디자인 혁신 개발품을 발전소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근로자·전문가 등 실질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1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최근 강원도 삼척빛드림본부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소 현장 안전디자인 실증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안전디자인은 근로자의 업무과정 전반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통해 제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로자 중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공청회는 남부발전과 협력사의 근로자 및
동서발전이 정월 대보름을 맞은 다문화가정에 음식·문화 꾸러미를 전했다.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1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달달한 대보름 음식, 문화 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동서발전은 울산사회복지협의회, 울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와 함께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전통 음식과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동서발전은 울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정 150가구와 아프간 특별기여자 정착민 27가구에 오곡과 땅
이번 달 계통한계가격(SMP) 상한 금액이 161.54원/kWh(육지기준)으로 정해졌다.1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월 긴급정산상한가격을 고시하고 이번 달에도 SMP에 상한을 적용키로 했다.지난해 12월 도입된 SMP 상한제가 발동되기 위해선 직전 3개월간의 평균 SMP가 이전 10년간 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관련 최근 3개월 간의 SMP가 250.85원/kWh를 기록, 최근 10년 간 전력도매가격의 90% 수준인 155.29원/kWh를 넘는 만큼 상한가격 적용 조건을 만족한다는 게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직전 10년 간 평균 SMP 가격의 1.5배를 적용해 100kW 이상 발전기들은 육지 161.54원/kWh, 제주 227.49원/kWh의 상한가격을 적용받게 됐다.지난해 12월 제도 도입과 동시에 발동된 SMP 상한제는 이번 달까지 연속 발동됐다. 지난해12월 상한금액은 육지 기준 158.96원/kWh, 올해 1월 상한금액은 160.23원/kWh로 결정된 바 있다.당초 지난해 열린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연속해서 3개월을 초과해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을 조건으로 SMP 상한제를 통과한 만큼 오는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본부장 김정환)는 1일 ‘2023년 안전사고 Zero’를 달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결의대회를 시행했다.이날 행사는 안전사고 예방 결의 및 안전관리 의지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송·변전 협력(전문)회사, 감리용역회사, 한전KPS, 한전KDN의 대표자와 현장책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결의대회에서 한전과 업체의 대표자들이 안전작업 수칙 준수를 위한 무재해 달성 결의문을 상호 교환했으며 작업자의 감전과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장비 사용방법 등을 교육했다.김정환 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할 것”을 약속했다.경북본부 관계자는 “안전관리 제도가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은 다하고 관련 업체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겨울철 난방비 대란에 더해 1월 전기요금마저 대폭 인상되며 국민들의 에너지요금 부담이 급등한 가운데 전기요금의 일부를 떼어내 적립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 요율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2021년 12월 334원에서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53.9% 올랐다.난방 방식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이 최근 1년 동안 각각 38.4%, 37.8% 인상된 상황에서 올 겨울철 한파로 난방 수요가 늘면서 실질 인상 폭이 이보다 훨씬 높은 50%(1.5배)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 기준으로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38.4% 올랐다. 산업부는 실질 난방요금이 2021년 12월과 비교해 지난해 12월에 1.54배 오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문제는 이번달에 받게 될 1월 관리비 고지서에는 공공요금 부담이 이보다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통상 12월보다는 1월에 더 추운 날이 많아 난방 수요가 높고 그만큼 사용량도 많다. 여기에 대폭 인상된 전기요금까지 반영되면 부담이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 이하 켄텍;KENTECH)가 올해 두 번째 신입생을 맞이한다. 대학이 소재한 전남 나주 혁신도시는 인근의 에너지밸리 산단과 함께 국가 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켄텍 캠퍼스 부지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리더 양성 및 관련 연구 센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도적 미래 에너지 연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현재 나주 강소특구연구단지로의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켄텍은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기술 관련 지적 재산권 창출 ▲활발한 기술이전 ▲에너지 기술 벤처기업 창업 및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에너지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이에 본지는 오는 2월 24일, 켄텍 개교 1년을 앞두고 대학 운영의 현주소와 한국전력의 지원 방향 등을 조명했다.◆이공계 최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2023학년도 켄텍의 입시 경쟁률은 수시 12.6대 1, 정시 60.3대 1로 타 과학기술원 중에서는 2위로 지난해(수시 24.1대 1, 정시 95.3대 1)에 이어 상위권의 지원율을 기록했다.켄텍에 따르면 수시의 경우 에너지 산업 분야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대학의 비전에 대한 공감, 혁신적 교육과정과 학생 중심의 수업방식에 대한 기
“태양광 인버터 기능개선 사업과 관련해 출력조정 기능은 포함하지 않는다.”1일 전력거래소 및 정책당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태양광 인버터의 지속운전성능 구비 등 전력계통 안정화 방안과 관련 태양광 발전업계가 우려하는 출력조정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부는 최근 ‘경부하기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육지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전북·전남·광주·경남 일대)에 대한 인버터 성능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전력설비 고장 등으로 발생하는 저주파수, 저전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인근 지역 태양광 설비 탈락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운전성능을 구비하기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한전이 주관키로 한 것.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호남지역에만 현재 8GW 수준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밀집돼어 설비 탈락시 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산업부는 이번 계통 안정화 방안을 통해 불안정 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 같은 방침을 두고 일부 태양광 사업자들의 반발이 커 정책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력산업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한전은 이미 자체 예산을 부담한 가운데데 제주 등 일부 태양광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인버터 기능개선 사업을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차기 전력거래시스템(이하 MMS) 구축사업에 착수한다.MMS는 전력거래소의 주요 역할인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업무 수행과 전력시장 참여자들의 전력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전력 IT 시스템이다.차기 MMS 구축사업은 2014년에 구축한 현행 시스템(2025년 수명주기 도래)을 대체하고, 전력시장 다원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유연하고 개발 용이성이 확보된 신기술 기반의 차기 MM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차기 MMS는 ▲비동기·병렬처리 구조의 최신 IT 아키텍처 도입 ▲전력거래시장 정산규칙 관리 고도화 ▲실시간 시장 등 전력시장 제도개편 관련 제반기능 개발 ▲회원사 참여 모의 플랫폼 도입 ▲주시스템-후비시스템 상시 운영체계 도입 등 전력시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기능을 적용한다.전력거래소는 차기 MMS 구축을 통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전력시장 다원화 기반 마련 및 최신 IT SW 아키텍처를 접목한 다변화하는 전력시장 제도를 적기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차기 MMS 구축사업은 주사업자인 한전KDN과 아이티아이즈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사업기간 35개월로 2025년 12월 구축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대한전기협회는 품셈 오적용을 차단하고, 품셈 활용에 대한 분쟁소지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전기 표준품셈 해설서(배전부문)’를 발간했다. 일선 전기 공사 현장에서는 품셈이 잘못 적용되거나 일부 조항에 대한 해석 차이 등으로 논란이 발생하고 있었던 만큼 해설서를 통해 공사비 산정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0일 한전 기술품질처에 따르면 품셈 주관기관인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배전분야 표준품셈 해설서를 개발했다. 누구나 쉽고 정확한 공사 설계로 편의성을 높이고, 투입인력 및 할증 적용 등 업체와 분쟁 소지를 예방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표준품셈은 대표적이고 일반화된 공종과 공법을 기준으로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와 공량을 정해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공사비 산정과 대가 지급에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표준품셈 적용 시 공사의 공종에 맞는 정확한 품셈의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공사 현장에서 품셈 오적용 및 일부 조항에 대한 해석 차이 등으로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표준품셈은 공량과 해설사항으로 간략하게 기술돼 있어 정확한 품셈의 적용이 어려웠다.국내 전기 사업이 본격화했던 1960년대부터 전산화 되지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라는 트렌드에 발맞춘 교육과정이 개설된다.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주관으로 오는 2월 8일까지 ‘ESG&컴플라이언스 과정 제1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오는 3월 7일 입학실을 시작으로 6월까지 4달 동안 진행되는 과정은 새 정부의 탄소중립·환경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이에 발맞춘 ESG 컴플라이언스 기업 사례와 공정거래·법·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방향에서 ESG에 접근하기 위한 강의가 이어진다.서울대에 따르면 산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ESG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기업의 자발적인 규범 수립과 이에 대한 이행이 새로운 기업가치의 평가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기업의 사회적 외부효과를 가시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기업경영의 문법이 되고 있다는 것.서울대는 현재 금융과 경영의 영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ESG가 결국 준법경영이나 컴플라이언스와 같은 전통적인 법·규제의 흐름과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ESG의 핵심요소인 환경, 경영, 노동, 거버넌스의 영역과 함께 이를 규율하기 위한 환경법,
남부발전이 국내 가스터빈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손잡고 순수 국내기술을 활용한 대형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에 나섰다.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경기도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 10개 전문기관이 함께 ‘국내기술 기반 친환경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E1, 강릉원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홍익대학교, 한울항공기계, 삼원이엔지 등이 참가했다.이번 협약은 기존에 사용하는 LNG 발전용 가스터빈의 청정수소 기반 혼소 연소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반한 혁신적 수소발전 모델의 개발과 활성화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에 참가한 10개 기관은 정부의 대형(150㎿급)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정부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연소기 제작 ▲상업운전 중인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 운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한편 남부발전은 세종시에 국내 최초 50%까지 수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1월 29일 사용 전기사용계약 위반여부 점검(이하 위약 점검)에 대한 민원과 관련,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기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한전에 따르면 2022년 평균 판매단가는 농사용의 경우 kWh당 56.9원으로 일반용(139.1원/kWh)과 비교 했을 때 절반 이하의 가격이다. 모든 전기사용자는 기본공급약관에 따라 적정 용도에 해당하는 요금을 적용받고, 그에 맞게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농사용 전기는 영세 농어민 지원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타 용도 대비 현저히 낮은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부적정한 농사용 전기 사용은 다른 사용자의 부담을 매우 높일 수 있다.이에 한전은 공정한 전력거래 질서 확립과 선량한 전기사용자 보호라는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농사용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 대해 위약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앞서 이뤄진 위약 점검 또한 그 활동의 일환으로 정상적인 업무절차에 의한 것이라는 한전의 입장이다.특히 금번 위약 점검 건은 농작물만을 보관해야 하는 저온저장고에 다량의 가공식품 등을 보관하면서 낮은 농사용 요금을 적용받은 것으로서, 공정한 전력거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전국 주요 전기설비와 관련 사업자 500여곳을 실태조사한 결과 약 50여곳에 달하는 곳에서 중대한 위법사항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5주 간 전국 전기설비 사업장과 전기안전관리 위탁·대행사업장 등 총 504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월 29일 발표했다.전국 규모의 전기안전관리업무 실태조사는 전기안전관리업무 부실 방지와 전기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전기안전관리법에 근거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이번 실태조사는 2021년 첫 시행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 전체 전기설비 중 상시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추정되는 취약시설을 조사대상(총 504개소, 작년 대비 1.5배 수준)으로 선정했으며 산업부·지자체 공무원, 전기안전공사, 전기기술인협회,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 조사단을 구성(8개반)해 지역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국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된 곳은 49곳이었다. 이곳에서 전기안전 관리자 미선임, 법정검사 미실시, 대행업무 범위 초과, 대리점검 등이 발견됐다. 산업부는 이곳에 벌금과 업무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벌금 처분 대상으로는 29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