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용되는 전기부문 표준품셈 개정판이 발간됐다.전기부문 표준품셈은 적용기준, 송전설비공사, 변전설비공사, 배전설비공사, 내선설비공사, 계측 및 자동제어 설비공사, 전기철도의 전기설비공사, 항공등화 설비공사,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형 전원설비공사 등 9개 분야 77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2023년 개정판에는 신공법을 반영해 새롭게 신설한 ‘접속함 열화상 점검’품을 포함해 2022년에 제·개정된 총 75개 항목이 반영됐다.앞서 대한전기협회는 2022년 상반기에 전기부문 표준품셈 50개 항목을, 하반기에는 25개 항목을 제‧개정한 바 있다.품셈(Quantity Per Unit)이란 단위공사에 투입되는 인력의 품을 셈하는 것이다. 표준품셈(Standard Of Estimate)은 단위품셈에 관한 기준을 정리한 것이다. 공사비 산출의 기본이 되며 단위 공종별로 소요되는 인력과 장비의 양을 뜻한다.품셈은 공공 공사 예정가격 산정의 기초로 활용되고 있다.원가계산가격인 표준품셈은 정부에서 1962년부터 활용하기 시작했다. 1970년 이전까지는 경제기획원에서 각 부처 소관 공사의 품셈을 조정해 표준품셈을 제정·운영하고 발주부서별 적산기준으로 사용됐다.이후 1976년 경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본부장 김정환)는 지난 1일 ‘2023년 안전사고 Zero’를 달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결의대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변전 협력(전문)회사, 감리용역회사, 한전KPS, 한전KDN의 대표자와 현장책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전사고 예방 결의 및 안전관리 의지를 높이고자 마련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한전과 업체의 대표자들이 안전작업 수칙 준수를 위한 무재해 달성 결의문을 상호 교환하고, 작업자의 감전과 추락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비들의 현장 사용방법을 교육했다.김정환 한전 경북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기공사업계도 투자를 늘려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미 간접활선 공법의 시행으로 투자를 늘린 배전업계는 승주 작업 금지에 의한 차량 보유 등으로 고민이다. 철도공사업계도 모터카 구비 등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상태다.이미 고압 배전공사업계는 몇 년 전부터 장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주요 발주처인 한국전력공사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공사 조건을 바꿨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게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간접활선공법이다. 기존에 사람이 보호구를 착용하고 손으로 작업을 했다면, 이제는 절연 성능을 가진 스마트 스틱을 사용해야 한다. 잇따른 감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전이 조치한 것이지만 업체들은 장비 구매라는 부담을 안게 됐다.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런 분위기를 더욱 확대했다. 유례없는 처벌 수위에 기업들 뿐 아니라 건설공사 발주처들도 대안을 강구했다. 보유 장비 기준 강화도 이 중 하나다.일례로 올해부터 한전의 고압 단가공사를 수주하려면 절연고소작업차량 3대를 보유해야 한다. 작업자를 태우고 고공에서 배전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차량으로 이전에는 필수 보유 대수가 1대였지만 한전은 이번 계약부터 기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오송 시대를 공식 개막한 가운데, 기존 등촌동 사옥 매각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대표적으로 ‘공개경쟁입찰이 아니다, 즉 투명하지 않다’, ‘4순위 업체에 매각했다’, ‘입찰보증금을 받지 않아 결과적으로 손실을 입었다’ 등이다.본지는 이에 대해 과연 등촌동 사옥 매각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낮은 순위 업체에 매각을 했는지, 입찰보증금 때문에 협회가 손실을 입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봤다.(check 1) 공개경쟁입찰이 아니다?매각주간사인 A사는 매각가 극대화 및 최적의 매각구도 수립을 위한 계약 및 입찰방식을 검토, 공개(일반)경쟁입찰을 선택했다. 가치 극대화와 입찰공정성 등을 두루 감안했다.A사는 2021년 7월, 총 213개 잠재 매수자를 대상으로 TM(티저 메모랜덤, 간단한 매물 설명)과 CA(비밀유지확약서)를 배포했다. 이후 CA 회신 업체 106개를 대상으로 인포메이션 메모랜덤(IM)과 매각안내서(RFP) 등을 배포했다.같은 해 8월 26일 진행된 1차 입찰에선 총 10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주간사는 이 중 입찰가 상위 5개를 숏 리스트로 선정하는 2차 입찰을 진행했다. 2차 입찰에선 3개 기업이
# 한전의 지사 배전운영실 담당 부장인 A씨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한 지자체 배전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B씨가 활선 버킷에 탑승하던 중 발을 헛디뎌 1.6m 높이에서 추락했다는 글을 봐서다. B씨는 새끼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개인의 부주의에 의한 과실로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산재 발생으로 기록에 남는 건 마찬가지다.# 서울의 전기공사업체 C사 대표는 최근 한전에 산재 발생 신고를 했다. 작업자가 배전반 작업을 마치고 다른 현장으로 가다가 얼어붙은 길에서 미끄러진 것이다. 발목에 통증을 느낀 그는 2주간 통원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아니었으나 근로시간에 발생한 부상이므로 산재 신고를 했다. 경미한 부상인데다 근로자 부주의가 사고 발생 원인임에도 회사가 불이익을 받을라 이 대표는 노심초사하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건설산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가 바뀌는 가운데 근로자 부주의에 의한 산재 발생과 그 처벌 강도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작업자 부주의로 부상이 발생하면 부상의 정도를 불문하고 업체와 발주처 관계자 모두 징계를 받을 수 있어서다.일각에서는 사전 대비가 한계가 있는 경미한 수준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윤관석 국회 산업위원장과 정일영 의원 등에게 회원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1일 국회를 방문,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구을)과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연수구을)을 차례로 만나 전기공사업계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자리에는 인성철 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장과 김범규 협회 상임감사, 백동구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배석했다.류 회장은 “전기공사업계를 지탱하는 근간인 분리발주가 시행 반세기 만에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 계류 중인 전기공사업법들도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윤관석 위원장은 “전기공사업계가 처한 현실과 여건 등을 잘 살펴보고, 국회에서 도움을 드릴 부분이 있다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류 회장은 윤 위원장에게 시공업계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 뒤 윤 위원장을 전기공사협회 명예 회원으로 위촉하는 의미로 협회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패용식 순서를 진행했다.이어 류 회장은 정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공정한 경쟁과 유권자들의 알권리 등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제도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27대 중앙회장 선거에서도 과거와 같이 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주최하는 후보 토론회는 열리지 않는다.이와 관련, 앞으로는 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를 포함해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등을 제대로 비교하고 알릴 수 있는 선거 홍보지침을 선거 규정에 체계화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현행 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토론회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지는 않다.제8조(입후보자의 등록) 9항에 “협회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공약 등의 검증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청회 및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에게 공약 등에 대해 설명토록 할 수 있다(2022년 2월 8일 신설)”고 명시하고 있다.다만 이번 선거에서도 선관위가 주최하는 공식 토론회가 없다보니 일부 시도회가 합동토론회를 기획·제안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고 불발되더라도 강제할 수단은 없는 상태다.또 선거의 컨트롤타워인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토론회만큼 대표성이나 공신력을 인정받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서울중부회와 세종충남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이하 협회)는 1월 30일 충북 오송 신사옥에서 제536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사회에 앞서 협회는 2년 4개월간의 건립기간을 마치고 전기공사업계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구심점이자 발판이 될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이사회에는 류재선 회장을 비롯해 전기공사공제조합 백남길 이사장, 문유근 부회장 등 이사들이 참석했다. 또 한국전기산업연구원 김상진 이사장, 안전기술원 백영일 이사장, 이상민 상무이사와 김범규 상임감사도 함께했다.이사회에선 오는 2월 22일 제58회 정기총회에 부의할 2022회계연도 결산(안), 정기총회 포상 승인의 건 등 부의의안에 대해 의결했다.또 ▲중앙회 및 시⋅도회별 입후보자 등록현황 ▲비상임감사 후보자 등록 결과 ▲2023년도 시⋅도회 정기총회 개최 일정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입법예고 및 시행규칙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회원사 가이드북 개발완료 ▲ 2022년도 실적신고 및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일정 등을 논의했다.류재선 회장은 “오송 신사옥에서 첫 이사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오송 사옥은 새 출발을 위한 탄탄한 디딤돌이자 미래 전문인력 육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023년 1월 3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협회 새 사옥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2020년 8월, 오송 사옥 착공을 시작한 지 29개월여 만의 일이다.이로써 지난 1960년 전기공사 기술자들의 권익 신장 및 업역 보호를 위해 설립된 전기공사협회는 출범 63년 만에 오송에서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됐다.전기공사협회 오송 시대 원년을 맞아 본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맨 앞에서 이끌었던 정원영 오송사옥건립추진위원장과 강희구 협회 운영지원본부장, 김대식 자산관리처장 등 오송 사옥 건립의 주역들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건설 과정에서의 뒷 이야기들을 들어 봤다. “전기공사 기능인력 수급과 교육이라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공사협회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류재선 회장님과 집행부의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40여년의 시간을 함께한 등촌동을 떠나 새 둥지를 트는 결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오송 교육동과 등촌동 본관을 이원화함에 따른 제반 비용 문제와 전국 회원들의 접근성 이슈 등 우리 업계와 회원사에 도움이 될 방향이 무엇인가를 고민
“오송 시대 개막은 ‘분리발주’와 함께 ‘인재양성’이 협회가 나아갈 미래 지향점이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 공사업계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오송에서 회원사에 더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강희구 전기공사협회 운영지원본부장은 협회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인 오송이전 사업에서 자금관리 및 운용을 진두지휘했다. 등촌동 사옥 매각이 결정되기 전까지 혹시 모를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문턱이 닳도록 주요 은행 지점장들을 찾아가 대출 협상을 벌이며 밤잠을 설쳤다. 강 본부장은 “당시에 650억원 정도 대출을 받아 교육수입이 생기면 30년에 걸쳐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은행들과 만났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자금집행계획을 요구했고 실제 자금을 만들어야 하는 실무자로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2021년 12월, 등촌동 사옥이 약 2400억원에 매각되며 자금 확보에 대한 그의 고민은 한시름을 놓게 됐다. 강 본부장은 “최근에 한 은행 관계자로부터 현재 부동산 경기와 금리추이를 감안할 때, 1600억원 정도에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결과적으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과감한 정책 결정이 오송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부지 매입부터 교육동·생활관 공사, 현재의 본관동 준공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현장에서 보냈는데요. 오송의 처음과 끝에 함께 있을 수 있었다는 데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시다시피 전기공사협회의 오송 이전은 우리 업계의 백년대계를 위한 큰 결정이었습니다. 이는 류재선 회장님과 정원영 오송사옥건립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회 모든 임·위원님들, 그리고 직원들의 힘이 하나로 모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재홍 팀장과 홍석진 과장 등 지금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김대식 한국전기공사협회 자산관리처장은 시공업계의 미래 100년을 이끌 전기공사협회 오송 사옥 준공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주인공이다. 오송 사옥의 부지 매입부터 완공에 이르는 대부분의 과정을 현장에서 보낸 김 처장은 공사하는 내내 책임감과 부담이 컸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좀 더 세밀하게, 더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항상 있습니다만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공사하는 모든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데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2월 1일 조합원 복지증진과 건강검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천의 나사렛국제병원, 대구파티마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조합원사 임직원은 최소 45%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협약을 체결한 인천의 나사렛국제병원 종합검진센터는 현대의학과 한의학, 통합기능의학의 협진시스템을 갖춘 450평 규모의 종합건강검진센터다.각종 암과 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첨단장비는 물론 유해환경에 노출된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특수검진센터가 특징이다.대구파티마병원은 265평 규모의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각 분야의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췄으며, 전문의가 직접 검사부터 시술, 판독까지 담당한다.전기공사공제조합은 2009년부터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주요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합원사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까지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는 건강검진서비스는 조합원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백남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종합검진기관이 전국 15개 기관에서 17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더 많은 조합원사 임직원 여러분께서 편리하게 건강검진 서
정부가 원격감시제어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설치할 시 안전관리자를 직접고용하지 않아도 대행이 가능하도록 전기설비 안전관리자의 선임 규제를 완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설비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부담은 완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설비 원격감시 및 제어 기능에 관한 고시’를 31일 제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시는 오는 4월23일부터 시행된다.그동안 관련업계에서는 전기설비 소유자 또는 점유자는 IT기술을 활용한 전기설비의 합리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산업부는 그동안 연구용역, 업계 의견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원격감시제어 고시안을 마련해 제정함으써 전기설비 안전관리 현장에서는 ICT와 전기안전 센싱기술의 발전에 따라 원격지에서 실시간 감시·제어 가능한 시스템이 다양한 현장에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터널 전기설비, 사업용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설비, 월류형보를 대상으로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이 갖춰야 할 전기적 성능(계통연계, 감시-경보-제어, 통신 등), 설치환경(부지, 시설 등) 등 실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한 필수 요건을 규정했다.지금까지는 전기설비 소유자 또는 점유자는 전기안전관리자의 직접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1월 3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협회 사옥에서 김한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자리에는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백운해 협회 이사 등 경기북부회 소속 임원 등 시공업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류 회장은 이날 감사패를 전달하며 분리발주 예외규정 명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공사업법 개정안 통과 등 업계 주요 현안에 힘을 보태준 김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의원을 전기공사협회 명예 회원으로 위촉하는 의미를 담아 협회 배지를 달아주고, 업계가 당면한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김 의원은 업계의 여러 이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전달식이 끝난 뒤 김 의원은 협회 오송 사옥 준공식 행사에 자리를 옮겨 전기공사협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업계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도 함께 건넸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충청북도 오송 신사옥 준공식과 함께 ‘오송 시대’의 원년을 개막했다.협회는 지난 1월 3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협회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올해 설립 63주년을 맞는 협회는 1964년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서 시작해 등촌동으로 이전, 서울에서 60년 이상 자리를 잡아왔다.그러나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전기 공사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새롭고 넓은 터전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8년부터 오송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해왔다.오송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행정 수도 세종과 가까워 업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오송 신사옥은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일대에 축구장 6개 크기인 4만3897㎡(약 1만3300평) 규모로 ▲본관동 ▲교육동 ▲생활관으로 구성돼 있다.지하 1층~지상 7층의 본관동(연면적 7732㎡)에는 업무 시설, 회의실 등을 조성했다.특히 미래 전문 시공 인력들이 꿈을 키워갈 교육동(지하 1층~지상 6층)은 신사옥의 핵심이다. 4만1465㎡(약 1만2543평) 규모로 기존 등촌동 실습공간(1200㎡)과 비교해 무려 34.56배나 넓어졌다. 이곳에서 연간 4만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 업계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신사옥 준공에 맞춰 국내 최초의 전기시공 분야 전문 안전체험관인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AI센터)가 언론에 공개됐다.준공에 앞서 지난해 7월 먼저 개관한 AI센터는 전기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전기공사기술자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 강조로 현장 재해율 감소 및 정부 국정목표인 산업재해 사망사고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체험관은 특성화고 학생부터 일반인 및 전기업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AI센터는 오송 사옥 교육동의 지상 1∼2층 (연면적 1919㎡) 규모 공간에 감전, 추락, 낙하물 충돌, 유독가스 중독 및 질식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29개 체험컨텐츠로 구축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한 대비와 예방을 위한 교육도 받을 수 있게 꾸렸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집약시켜 실제 전기공사현장을 재현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송전탑 작업, 활선작업차 및 무정전공법, 고압케이블, 고소작업, 밀폐공간 작업 등 전기공사 현장도 경험할 수 있다.실제 체험은 2층부터 시작해 1층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돼 있다. 먼저 다양한 사고사례에 대한 설
집권 2년 차에 돌입한 윤석열 정부가 노동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며 건설노조에 대한 광범위한 압박에 나서고 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노조 단체행동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나날이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찰 역시 건설노조 압수수색 등 이전 정권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전기공사업계와 나아가 건설산업계 전반은 업계 노조문화가 달라질까 기대하는 분위기다.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양대노총과 산별노조의 수도권 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며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이날 서울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5곳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사무실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노조 운영‧회계 자료를 확보했다.또 서울의 한국연합 전국연합현장, 경기 시흥시 민주연합·건설연대·산업인노조, 경기 의정부시 전국건설노조연합 등의 사무실 14곳을 압수수색했다.뿐만 아니라 경찰은 이들 노조 관계자 20명의 주거지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영장을 제시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건설노조들이 아파트 등 공사현장에서 소속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채용하지 않으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전기공사협회 비상임감사 선거는 기호 1번 양관식, 기호 2번 심정보, 기호 3번 차부환 등 세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춘)는 26일 충북 오송 신사옥에서 비상임감사 선출을 위한 기호 추첨식을 진행했다.추첨 결과 양관식 후보가 기호 1번, 심정보 후보가 기호 2번, 차부환 후보가 기호 3번으로 각각 정해졌다.기호 1번 양관식 후보는 현 전라북도회 회장으로서 전기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기호 2번 심정보 후보는 현 서울중부회 회장으로서 서울중부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기호 3번 차부환 후보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와 협회 강원도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기호 추첨을 마친 비상임감사 후보들은 1월 27일부터 2월 21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이고 2월 22일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시·도회 대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투표에서 다 득표자 2인이 비상임감사로 선임된다.
전기공사 교육생이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공사업체가 인력운영 등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교육기관의 더욱 철저한 코로나 방역과 체계적인 사전·사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에 위치한 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던 교육생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했다. 해당 교육생이 근무하는 업체는 교육비나 급여를 모두 지급하고도 다시 재교육을 보내야 하는 실정이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책임소재를 떠나 이에 따른 손해는 온전히 공사업체가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이 업체 사장은 “코로나 감염을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이에 따른 손해는 업체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육을 온전히 이수하는 성과도 얻지 못하고 교육생이 격리 후 회사로 복귀하며 결국 비용만 허공에 날린 셈이 됐다”고 하소연했다.또 “업체 입장에선 다시 재교육을 보내야 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가뜩이나 인력난과 자금난에 시달리는 데 결과적으로 인력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충북 오송에 위치한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은 운영중인
# 서울 소재의 전기공사업체 A사는 한전 송전전기원 1급 자격 기술자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사내 재직 중인 1급 기술자의 자격 만료 기한이 다가오는데, 자격 갱신을 받을 방법이 없어서다. 교육 기관에서 관련 강의를 수료‧합격하면 자격이 갱신되지만, 현재 국내에서 강의를 운영하는 교육 기관이 없다. 난감한 A사는 자격을 유지하는 대한전기협회, 해당 자격증을 인증하는 한국전력공사 등에 문의했지만 아직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한전의 기술자 전공인 송전전기원의 자격 유지를 놓고 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전공 자격을 유지하려면 자격 취득 후 5년 이내에 자격 유지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교육을 받을 곳이 없는 것이다. 기술자를 보유하고도 자격을 잃을 위기에 빠진 업체들은 난감하다는 반응이다.송전전기원은 송전설비의 건설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전기공사 자격증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인증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자격을 관리한다. 송전철탑 위에 올라가 송전공사를 수행하는 게 이들이다.자격은 2급과 1급으로 나뉘며, 두 자격 모두 취득 후 일정 기간 안에 기능향상교육이라 불리는 자격 갱신교육을 받아야 한다. 1급은 자격 취득 후 자격 유지 기간이 5년인데, 이 안에 갱신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