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 종양연구팀 엄다영 연구원이 지난해 말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2022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방사선과 안민데놀 A 유사체 병용에 의한 항암 상승 효과(Enhanced Anti-cancer Effect of Anmindenol A Analog Combined with Radiotherapy)’라는 제목으로 트래블 어워드(PSK Travel Award) 및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함으로써 2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대한약학회 트래블 어워드는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만 40세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는 원전 운영 정보 제공과 소통 강화를 위해 1일부터‘새울림’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새울원자력은 SMS문자 서비스로 원전 운영 정보와 본부 소식 및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제공과 양방향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카카오톡 채널로 월간 소식지‘새울림’, 원전 운영 정보와 SNS 이벤트 및 특별홍보 내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새울림’채널 구독은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새울림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 개설 기념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선두주자와의 격차를 해소하고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하려면 특수목적법인 형태의 수출·사업개발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민간투자 유치가 최대 관건으로 꼽혔다.지난 2일 국회 이원욱 위원, 김영식 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김한곤 혁신형 SMR(이하 i-SMR) 기술개발 사업단장은 i-SMR의 수출 및 사업화 촉진 전략으로 특수목적법인(SPC) 기반의 사업화를 강조했다.김 단장은 “미국 뉴스케일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표준설계인가 심사와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초도호기 부지를 확보하는 등 건설작업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 오는 2029년 초도호기 운전을 앞두고 있다”며 “개발 초기부터 인허가 및 부지선정 작업을 병행 추진한 게 성공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김 단장에 따르면 i-SMR은 2028년경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뒤 곧바로 초도호기 건설에 착수해 2033년경 4개의 모듈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i-SMR도 뉴스케일처럼 인허가와 상세설계·건설을 동시에 수행하는 한편 캐나다
한국전력이 튀르키예 측에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신규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로써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에 이어 두 번째 원전 수주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밖에 한전은 영국 신규원전 시장에도 문을 두들기고 있다.지난 31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사장은 30일(현지시간)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Fatih Dönmez)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튀르키예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추진 절차와 리스크 등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정승일 사장은 된메즈 장관에게 한전이 최초로 수출한 UAE 바라카원전이 성공적으로 건설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한국의 APR1400은 국내외에서 10기가 안정적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어 기술력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최근 서방에서 건설 중인 최신 원전 중 주어진 예산과 공기를 맞추며 고객의 신뢰를 얻은 사업자는 한전밖에 없다”고 밝혔다.튀르키예는 지난 2010년 러시아 로사톰과 1200MW급 VVER 4기를 짓는 아쿠유(Akkuyu) 원전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26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1일 오전 3시 53분경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원자로제어계통(원자로출력 조절 및 정지) 동작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사건 발생 직후 원안위 대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세 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했다.원안위 관계자는 “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안전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31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협력사와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정영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및 11개 협력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력사 지원방안, 신한울 3·4호기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황주호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신한울 3·4호기와 새울 3·4호기 등 관련 일감을 조기발주 및 확대하고, 이집트 엘다바 일감 등으로 협력사의 일감 부족을 해소해 원전산업 생태계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한수원, 나아가 대한민국 경쟁력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덧붙였다.원전 협력사들은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 개시 축하와 함께 신한울 3·4호기 사업재개에 따른 기대감을 보이며,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제2원전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사장은 지난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시 개최된 UAE원전 3호기 가동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최근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Fatih Dönmez) 에너지천연자원부(이하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 및 사업 리스크 등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정승일 한전 사장은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 시 최초로 수출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법령상 주요 인허가 절차를 거치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신한울 3·4호기는 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건설재개 결정 후, 지난 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2월 1일부터 주민공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앞서 환경영향평가 절차와 관련해 지난해 7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기존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 및 인근 신한울 1·2호기, 한울 1~6호기 사후환경영향조사 자료 등을 활용하여 관련 지침에 따라 충실히 평가’하라는 의견 등으로 환경영향평가 항목·범위 등을 결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한수원은 환경현황조사(문헌·현장) 및 분석 등 과정을 거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했으며, 이에 대해 주민공람, 설명회 개최(2월초 예정) 등 의견수렴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재해영향평가는 지난해 11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사전검토를 거쳐 올해 1월 행정안전부 재해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의결을 마쳤다.산업부는 도시유출모형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중소기업의 일감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상담회와 전시회 등 ‘국내판로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한수원은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5개 원전본부와 한강수력본부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정비·구매 담당자와 직접 대면 상담할 수 있는 구매상담회를 시행할 예정이다.또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등 국내 주요 전시회 참여 부스 임차료 등 기업별로 최대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시회 참여 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중소기업이 원자력 이외의 차세대 유망 분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가 경북 울진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의 운영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신한울 2호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원안위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원자력안전위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원안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중요 안전 현안에 대한 원안위 심의를 집중하는 등 회의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그간 원안위 회의와 관련해 제기된 사항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유국희 위원장은 “원안위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원자력 안전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만큼 과학기술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토대로 향후 회의 운영 등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원안위원들은 운영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신한울 2호기 현장을 방문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제어실(MCR), 원자로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1월 26일 한울본부 인근에서 드론 탐지장비(RF 스캐너) 시연회 및 통합방위 협조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한울본부는 최근 원전 인근 드론 불법 비행이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국가중요시설인 원전 인근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관제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지자체·군·경·해경·국정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었다.시연회에 앞서 한울본부에서 초경량비행장치 대응 매뉴얼에 대해 소개하고, RF 스캐너 설치업체가 드론 4대를 운용해 실제비행 및 불법드론 탐지 대응을 시연했다. 지역 책임 군부대인 제50사단 해룡여단은 예상되는 적 위협과 국가중요시설 방호 시 제한사항, 방호역량 강화방안 설명하였고, 참석한 기관 관계자와는 비행금지구역에 불법 드론 출몰시 주민신고 방안을 협의하였다.김종상 제50사단 해룡여단장은 “불법드론 탐지를 위한 관제시스템과 드론 배치 등 대응체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더욱 원활한 작전수행과 함께 앞으로 드론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박범수 본부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불법드론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 주민 수용성을 위한 공청회'가 모두 마무리 됐지만 여진이 상당하다. 일부 환경단체에 의해 과대포장된 원전 위험론으로, 주민들의 의견 청취 및 여론 수렴이 원천 배제되고 있다며 ‘공청회 무용론’까지 나오는 실정이다.한수원은 당초 부산 3회, 울산 2회 총 5회의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 공청회를 계획했는데, 이 중 2회는 서생면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공청회 진행 도중 무산됐다. 무산된 공청회까지 합치면 모두 7차례다. 여기다 부산시 주관으로 개최된 토론회를 포함하면 고리2호기 계속운전에 대한 여론 수렴 및 의견 청취 차원에서 열린 공청회 및 토론회는 8회에 달한다. 공청회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횟수다.환경단체는 부산 8개 구·군에서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 공청회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이 임의로 복수의 지자체를 묶어 통합 공청회를 진행했다면서 공청회 횟수가 부족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한수원이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없이 졸속으로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며 반발하는 상황.하지만, 원전 주변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매번 비슷한 주장만 오고가는 요식적인 자리라며 찬반양론이 힘겨루기 장으로 변질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특별법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상임위는 2월 임시회를 앞두고 공청회를 열어 부지내 건식저장시설의 저장용량, 고준위 방폐물 거버넌스, 방폐장 운영 시점 등 핵심 쟁점을 정리했다.지난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이상 여당 추천),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상 야당 추천)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진술인들도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는 더 이상 미래세대에 전가해서는 안 되며, 현세대가 해결해야 할 책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의 거버넌스에 대해서는 중앙행정기관 형태의 관리위 설치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공청회 자료집에 따르면 정재학 교수는 “관리위를 일반행정위원회 형태로 두면 중앙행정기관과의 효과적인 협의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정윤 대표는 “관리위는 독립적인 중앙행정기관으로 범부처 종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은 지난해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연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신규 9 MeV급 전자가속기의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의학원에 따르면 정부출연금사업인 ‘방사선치료기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책임자 이만우)’을 통해 2020년부터 임상연구 전용 가속기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자체 기술로 9 MeV급 전자가속기를 개발했다.개발된 가속기를 가동해 성능을 확인한 의학원은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용허가를 신청했다. 약 4개월에 거쳐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자력안전법 및 기술기준의 적합여부 심사를 받아 지난해 12월 28일 최종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이번에 개발한 가속기는 지난 2015년 다기관 협력으로 개발한 6 MeV급 C-밴드형 가속기에 이은 두 번째 가속기다. 자체 기술로 제작한 9 MeV급 C-밴드형 가속관과 초고속 전자빔 제어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자가속관은 사용 주파수 대역에 따라 S, C, X-밴드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S-밴드형이 방사선치료기에 사용되고 있으나, S-밴드형 가속관은 길이가 긴 단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공동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4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다음달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지난 2021년 4월 출범 이후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정부 유관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계묘년 설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했다.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재래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 및 김진용 본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총 350여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제수용품을 구입했으며, 이를 기장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주변 지역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아울러 고리본부는 지난 17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의 세부적인 규제 방향과 일정을 제시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등의 선례를 참고해 i-SMR 규제준비단을 구성하고 사전설계검토에 착수한다. i-SMR의 인허가 절차가 적기에 진행되도록 규제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춘다는 복안이다.지난 17일 원안위는 SMR 안전규제 방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처음 공개했다. 본지가 입수한 원안위 작성의 ‘SMR 규제 방향(안)’에 따르면 원안위는 올해 안으로 i-SMR의 규제 방향과 무붕산운전 등 규제 현안별로 입증할 요건들을 도출해 개발자에게 제시할 예정이다.눈길을 끄는 것은 규제기관과 개발자 사이에 공식 대화채널을 열고 사전설계검토에 들어간다는 대목이다. 원안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규제총괄반을 구성하고, 그 산하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i-SMR 사업단이 참여하는 기술검토반, 전문가 그룹 등을 각각 설치할 방침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i-SMR 규제준비단을 운영해 인허가 사전설계검토와 규제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개발자와 소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i-SMR 기술개발 사업은 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유기풍, 이하 KINGS)는 외교사절들과 원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제10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13개국 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졸업식에는 드롤로 보쏘 아담테 1세 가나 샤이지역 왕(King),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 피오토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 에신 테즈바사란 튀르키예 대사관 교육참사관, 리타 키시 주한가나대사관 일등서기관,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 함기황 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 정창진 한전원자력연료 경영관리본부장, 이광훈 한수원 고리본부장, 조석진 한수원 새울본부장, 구교웅 한전KPS 고리본부 사업처장과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졸업생들은 대다수가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들로 지난 2021년 2월 입학했다. 외국인은 12개국 23명, 내국인은 29명이다.인도네시아와 케냐가 각 4명으로 가장 많으며 폴란드, 튀르키예,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이 각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체코, UAE, 가나, 우간다 르완다 1명씩이다.한국인은 한국수력원자력 11명으로 가장 많으며 한국전력공사 5명,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폴란드관에서 개최된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유럽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계기로 폴란드 정부 주도로 개최됐다.황 사장의 토론회 참석은 야체크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야체크 사신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보이치에흐 동브로브스키(Wojciech Dabrowski)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 사장, 마치에이 스테츠(Maciej Stec) ZE PAK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유럽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폴란드의 원자력분야 투자 필요성,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방안, 양국의 원전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국의 원전 개발사 및 노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토론회에서 “폴란드 민간발전사와의 협력을 통해 폴란드 내 신규원전을 적기에 건설함으로써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두산에너빌리티의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참여에 청신호가 켜졌다.1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NAC사(Nuclear Assurance Corporation)와 공동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용기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NAC사 본사에서 열린 설계승인 취득 기념식에는 조창열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 켄트 콜 NAC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설계승인을 취득한 ‘MSO(Metal Storage Overpack)’ 모델은 금속 저장용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