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소재를 주축으로 친환경 사업까지 하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이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매출의 70%가량을 수출로 달성해 무역수지 적자 시기에 수출 역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주식회사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403억원, 영업이익 6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개 가족사의 내부거래를 제외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각각 275%, 616%로 매우 높으나, 2021년 5월 인적분할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주요 가족사별로 보면,
#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교민 A씨는 최근 월세와 함께 내는 에너지 요금을 보고 크게 놀랐다. 에너지요금이 올랐다는 뉴스에 최대한 아끼고 아꼈지만, 전보다 내야 할 금액이 더 많아진 것. ‘요금 폭탄’이 현실화된 셈이다. 물가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월 지출이 증가한 A씨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코트라는 최근 ‘떨고 있는 영국, 에너지 자립과 함께 떠오르는 ESS 시장’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위기로 영국 국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영국 정부의 에너지 자립 의지와 함께 ESS 시장도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의 에너지 가격 급상승을 소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요금 상승으로 영국 국민의 관심사는 에너지에 쏠리고 있다. 공영방송 영국 BBC는 ‘BBC Cost of Living’ 코너를 개설해 가정별로 에너지 요금을 줄이는 방법과 기업 지원 방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The Guardian도 ‘UK cost of living crisis’을 통해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 등에 주목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 위기와 코로나19 등의 악재가 겹쳐 음악 공연 산업까지 피해
탄소중립 시대에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퓨얼 연료와 전고체 배터리가 군사용에서 개발 및 성능 검증이 진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이원주 에너지정책관,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민·관·군 에너지기술협의회를 열고 3기관이 아미타이거(Army TIGER) 구축을 위한 에너지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아미타이거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상전투체계로 기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를 추진한다. 세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민·관·군 협력 R&D 수요 발굴, 실증 장비 및 부지 등 테스트베드 협력방안 논의, 전문가 세미나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건우 에너지기술평가원 온실가스PD는 산업부, 국방부, 방사청, 육군 등 관계기관과 공동추진 중인 탄소중립연료 생산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기획 현황을 발표했다. 이퓨얼(E-FUEL)로 불리는 탄소중립연료는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결합해 생산하는 것으로, 미래 탄소중립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술이다.산업부는 이 사업의 기획연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4년까지 민군 기술
석유공사가 2026년까지 석탄발전소가 밀집한 서해, 동해, 남해 지역에 암모니아 인수기지를 완공한다. 또한 가스공사는 2029년까지 당진에 액화수소 인수기지를 완공해 수도권 공급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제3회 에너지 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발전 등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해외 청정수소 도입의 운반수단인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 상용차(버스·트럭 등) 분야에서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및 배터리 팩을 제조·판매하는 FEPS(Freudenberg E-Power Systems)社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FEPS에 19GWh 규모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고성능 상용차 약 5만대 이상(고성능 전기차 27만대)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FEPS는 독일 Freudenberg Group을 모기업으로 둔 회사로 2018년 북미 파우치셀 개발 및 BMS/팩 제조 판매 기업 Xalt Energy를 인수해 출범했으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Midland)에 팩, 모듈 조립을 위한 기가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전기차 배터리는 조립 단위에 따라 셀(Cell), 모듈(Module), 팩(Pack)으로 나뉜다. 다수의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과 열, 진동 등으로 보호하기 위한 프레임에 넣은 것이 모듈, 이 모듈들을 묶어 각종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장치의 핵심 소재이자 기존 대비 수전해 성능이 80% 이상 향상된 고성능 전해질막을 개발했다.1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김태호·안수민 박사, 강원대학교 조용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소 이온은 원활히 이동하면서 수소 기체의 투과는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막 소재를 개발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수소와 암모니의 비중을 최대 15.7%로 전망했다. 특히 수소는 에너지, 철강,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2050년 기준 6.5억t이 소비되며, 글로벌 수소 시장이 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현재 글로벌 수소 생산량의 99%는 화석연료에서 추출돼 이산화탄소가 함께 배출된다. 결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 기술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물에서 수소를 대량 생산하고,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 전력을 활용해 수소 생산 전과정이 친환경적인 수전해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특히 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면서도 화재나 폭발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는 수소 이온은 빠르게 전달하면서 수소 기체는 투과하지 않는
주식회사 에코프로(대표이사 송호준)가 이차전지 분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22년 책임광물 보고서’를 공개했다.책임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의미한다.책임광물 보고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과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발행물이다.일반적으로 책임광물 보고서는 분쟁광물로 알려진 3TG(주석(Tin), 탄탈룸(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를 사용하는 기업에서 주로 발간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3TG를 사용하지 않지만, 주 사용 광물의 채굴 과정부터 인권침해 가능성을 방지하고자, OECD에서 제시한 ‘분쟁지역 광물의 책임 있는 공급망에 대한 OECD 실사 지침’에 따라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주사 중심의 강화된 책임광물 공급망 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책임광물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이번 보고서는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코발트, 니켈, 리튬 공급망을 대상으로, 에코프로 지주사 및 가족사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12월 연산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2단계 공장이 들어서면 총 1만8000t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천연흑연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강점이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사용한다. 침상코크스는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안정적 원료 확보와 자원순환 효과를 볼 수 있다.포스코케미칼은 밸류체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얼티엄셀즈와 약 9393억원 규모로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다. 2공장 물량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텍(POSTECH)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공동연구팀이 수전해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소를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이고 대량생산 가능한 촉매를 개발했다.1일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조강우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이재영 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니켈-철 스피넬 산화물에 소량의 이리듐을 도핑, 이리듐 산화물보다 높은 활성과 기존 니켈-철 산화물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가진 산소발생반응용 촉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최근 온실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물 분자(H₂O)에 전류를 흘려 수소(H₂)와 산소(O₂)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청정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수전해 과정에서는 물을 전기분해하면 산소발생반응과 수소발생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전체 반응이 속도가 비교적 느린 산소발생반응에 맞춰 진행된다.산소발생반응이 느려질수록 수소 생산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산소반응발생의 속도를 올려주는 촉매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백금이나 이리듐 등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저가 금속 기반의 촉매들이 개발됐지만,
각국의 수소 생산량만으로는 수요량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국제수소 공급망의 경제성과 환경성을 고려한 공급망 최적화 연구가 최근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1일 UNIST(총장 이용훈)는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팀이 '국제적 해외 수소 공급망에 대한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 일본, 독일 등 수소 도입 예정 국가의 수요와 호주 등 총 16개의 수소 수출 예상 국가를 고려해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지표를 제시했다.먼저 연구팀은 국가별 공식 발표된 로드맵을 통해 수소의 수출입 예상 데이터를 고려한 최적화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모든 수소 수출입 국가의 수요와 공급을 만족시키며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을 고려한 경쟁력 있는 공급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김아연 UNIST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청정 수소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하나의 국가에 관한 사례 분석에 그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 해외 수소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에서 최적의 공급망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수소는 선박 운송 시 자체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한국에너지공단,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H2 MEET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분야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4회차를 맞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와 H2K, 하이넷, 공단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업무제휴를 통해‘H2 MEET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가로 조직위에 합류하게 돼 더욱 알차고 전문적인 행사로 발전할 것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올해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4개 기관은 H2 MEET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실무 회의를 통해 전시회 계획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 사항을 검토했다.조직위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총회를 H2 MEET 행사 기간에 개최하고, 기존의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H2 글로벌 어워드'로 개편하기로 했다.조직위원장인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전문성
중국 배터리 소재 사용을 제한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국내 소재업체가 덕을 보고 있다.코스모화학(대표이사 안성덕)은 주식회사 에코프로이엠과 약 428억원, 에코프로비엠과 약 71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코스모화학은 에코프로이엠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서 에코프로비엠에도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진행함으로써 황산코발트의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에코프로이엠은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합자로 설립한 배터리 양극재 생산법인으로 포항 CAM6 공장에서 연산 3만6000t 규모의 하이니켈계 양극재를 생산 중이며 준공 중인 CAM7에서 약 5만4000t을 생산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미국 IRA법의 영향을 받았다.코스모화학 관계자는 "기존에도 에코프로그룹과 거래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처럼 연간으로 계약하기는 처음"이라며 "아무래도 미국 IRA법의 영향을 봤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IRA법은 중국산 소재나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코스모화학은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의 첨단전략산업을 안정적이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위한 공모 절차에서 중립성 위반 사안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화단지 지정 의결권을 가진 위원회의 소속 인사가 일부 지자체에 관련 자문을 한 것. 포항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분야 지정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날 회의에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과 석정돈 한국화학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센터 단장 그리고 포항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특화단지 기획보고서 추진 경과 및 현황 보고, 기획 방향 및 보완사항 등을 자문받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송 수석과 석 단장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기술조정위원회의 이차전지 소위원회 소속이라는 점이다.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관련 법에 따라 특화단지 지정 및 해제 권한이 있는 심의·의결 기구다. 위원회는 국무총리(위원장) 등 정부위원 12명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민간위원 8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심의·의결 사항 중 전략기술의 지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마크 맥고완(Mark McGowan) 서호주 수상이 청정수소, 그린스틸, 이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3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난 29일 맥고완 수상은 수소 및 핵심광물 투자 협력을 위해 방한한 첫 기업 일정으로 30일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하고 최정우 그룹 회장과 환담했다. 이날 방문에는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도 동행했다.맥고완 수상 일행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그룹 수소 밸류체인 특별전시’를 관람했다. 맥고완 수상은 “포스코그룹의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 저장·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준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맥고완 수상 일행은 포스코그룹과 서호주의 청정수소, 그린스틸, 핵심광물 개발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등 상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호주는 포스코그룹의 창업부터 함께한 비즈니스 파트너국”이라며 “포스코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청정수소와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마크 맥고완
파란에너지와 청주시에너지센터와 함께한 2022년 ‘에너지수요관리 리빙랩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루리됐다.에너지수요관리 리빙랩프로젝트는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이 설치된 아파트단지 거주민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전력수요 관리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프로젝트 결과, 아파트 세 단지의 총 114가구가 함께했고 나무 14그루에 해당하는 탄소 92.268kg과 198kWh의 전기사용량을 감축했다. 이는 만약 청주시 20만 가구가 국민DR 주민연계 사업에 참여할 경우, 소규모열병합발전소(약 30MW) 1GW를 정지한 것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40조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다.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NCM•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며 또 한번의 퀀텀점프 기반을 마련했다.NCM•NCM(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이며, NC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이다.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이다.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제조하며, 원료 조성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과 성능이 구분된다.포스코케미칼은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보급형 전기차용
정부가 에너지신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ESS의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결한다. 태양광·풍력산업처럼 중국·덴마크 등지의 외국기업에 우위를 허용한 전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 1월 30일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글로벌 ESS 시장 진출을 위해 ‘에너지스토리지 산업정책 TF’ 출범회의(Kick-off)를 개최했다.‘에너지스토리지 산업정책 TF’는 ESS산업 발전 전략을 검토, 전략 수립 이후 원활한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산업부 전력혁신정책관 주재하에 KETEP(간사),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TF는 2월 중 저장원별 기술성숙도와 제약조건, 경제성, 공급망 분석 등을 비롯해 선진국 제도 및 시장 분석, 국내시장 활성화 방안,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확보 전략 마련 등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거쳐 상반기 중 에너지저장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방전해 발전소 건설비, 송전선 설치비 등 투자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부각되면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분야다.미국과 유럽에선 폭염과 한파 등 극한 기후 상황으로
환경부가 지자체와 함께 올해 수소차 총 1만692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수소차 수요 발굴에 앞장선다.30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지자체 대상의 수소차 보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수소차 보조금은 총 1만6920대(승용 1만 6000대, 버스 700대, 화물·청소차 220대)에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상업용 수소차(버스 및 화물·청소차) 지원 대상 물량은 지난해 340대에 비해 2배 이상인 920대로 늘어났다.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해 적극적으로 수요를 발굴하는 등 수소차 보급정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일부 지자체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수소차 보조금 신청·접수를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시작했으며, 수소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거주하는 지자체에서 승용차 기준으로 2250만 원에 이르는 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환경부는 이번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수소차 보급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소충전소 설치 현황 등 지역별 보급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보급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설명회는 권역별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그간 전
배터리 완제품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SK온은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저조한 수율 등의 문제로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이창실 CFO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전기차(EV) 및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난해 6조3000억원에서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생산능력을 GM과 합자사 얼티엄셀즈 55GWh, 폴란드 생산공장 90GWh,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공장 155GWh 등 총 300GWh까지 끌어올릴
포스코그룹이 변신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주력인 철강부문은 시황 악화 및 침수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신성장으로 육성 중인 에너지와 소재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으로 그룹 중심사업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 당기순이익 3조6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1%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7%, 50%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매출 4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740억원, 순이익 8050억원을 달성했다. 단순 합산 실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특히 합산기준으로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에너지부문은 매출 비중은 작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약 5조3000억원과 영업이익은 6400억원이다. 미얀마, 호주 세넥스 등 해외 가스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자원개발 사업에서만 약 3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터미널 및 발전사업에서도 LNG가격 및 전력 도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약 27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포스코인터는 2025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