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위해 가스요금을 추가 인하할 계획인 가운데, 해당 재원을 내년도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충당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 비용을 정부 재원이 아닌 요금으로 충당한다면 국민 부담만 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3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올겨울 난방비로 59만2000원을 지원하는 2차 지원책을 발표했다.앞선 지난달 26일 정부는 1차 지원책으로 기초생활수급가구와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000가구에 대해 올겨울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기존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고, 가스공사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 폭을 기존 9000∼3만6000원에서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오면서 상향한 지원액도 적다는 지적이 나오자 2차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1차 지원책 소요 예산은 약 1000억원으로, 이는 기획재정부 예비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2차 지원책 소요 예산은 약 3000억원. 그런데 정부는 이 재원을
LPG 가격이 1년 3개월만에 900원대로 하락했다. 최근 LPG의 가격 경쟁력과 함께 유럽의 차량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경유차가 LPG차로 대체되면서 LPG 연료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LPG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전주기 계산 시 탄소 배출도 적어 브릿지연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LPG 공급사인 E1은 2월부터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50원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프로판 가정·상업용은 1275.25원, 산업용은 1281.85원이며, 차량용 부탄은 1542.68원(리터당 900.93원)이다.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일 전국평균 차량용 LPG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0.73원 내린 998.47원이다. 차량용 LPG 가격이 900원대로 떨어지기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LPG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국제 가격과 환율의 하락 때문이다. 아시아 LPG 가격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계약가격(CP)은 지난해 4월 t당 940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계속 하락해 12월 650달러, 올해 1월 590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 CP가격은 한달 후 국내 소매가격에 반영된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10월 1440원대에서 현재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지난해 품질관리 취약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관리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이를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석유관리원이 지난해 동절기 자동차용경유 품질기준이 변경되는 시점에 앞서 실시한 컨설팅에 대한 주유소 사업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품질관리에 도움이 됐으며 지속 운영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컨설팅 이후 품질부적합 적발 업체 수가 2021년 8개에서 2022년 1개로 크게 감소했다.컨설팅 대상은 지난해 주유소에서 올해 LPG 충전소까지 확대하고, 유종도 동절기 경유에서 휘발유와 LPG도 포함한다.우리나라는 차량 연료가 내연기관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별 품질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품질기준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면서 기준 변경 시점을 맞추어 재고 관리 등을 하지 못할 경우 품질부적합 제품이 유통될 수 있다.석유관리원은 컨설팅을 통해 ▲계절별 석유제품 품질기준 변경내용 및 관리 방법 안내 ▲품질기준 변경 전 보관제품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기타 우천 시 품질관리 요령 등 석유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관리 유의 사항 등을 안내 및 지도할 예정이다.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부가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총 59만2000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지원 대책은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가운데 에너지바우처 미수급자가 많고, 잠재적 빈곤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역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추가로 나온 것이다.차
공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이 역시 부임 2달도 안돼 구조조정 칼을 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31일부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안전 최우선 경영 ▲책임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형 조직 전환 ▲콘트롤타워 재정비 ▲재무개선 동력 확보 ▲화합과 결속을 통한 조직 역량 극대화 등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우선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반영해 총 9개 조직을 축소하고, 정원 102명을 감축했다.또한 빅데이터·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추진실을 사장 직속으로 했다. 부사장 직속실을 축소하고 본부장 중심 체계로의 재편을 통해 본부장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에너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수소사업본부와 신성장사업본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 중심 사업 구조로 재편함으로써 조직・인력 효율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구했다.안전관리본부는 안전기술부사장 직속 안전총괄실로 재편해 안전관리 콘트롤타워를 강화하고, 건설 설계·시공 부서를 통합한 건설본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LNG터미널 추가 건설에 착수했다. 2025년 완공이 되면 SK E&S와 GS에너지의 합자사인 보령LNG터미널을 넘어 민간 1위 LNG사업자로 거듭난다. 회사는 LNG 생산부터 저장, 사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31일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9300억원을 투자해 LNG탱크 20만㎘급 2기를 추가 증설하는 사업으로 완공시점은 2025년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광양 LNG터미널에 73만㎘ 규모의 #1~5호기 LNG 탱크를 운영하고 있고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0만㎘의 #6호기도 건설 중에 있다.이번에 착공하는 20만㎘급 2기의 LNG저장탱크가 더해지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LNG터미널에 총 133만㎘의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설이 완성되면 광양 LNG터미널은 국내 민간 1위이자 전세계 11위 터미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터미널 구축 기간 동안 일평균 600여명의 건설인력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밸류체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7일 서울 과천에서 임직원 신년 트래킹 행사를 갖고 힘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알 카타니 CEO는 경영진, 신입사원 등 약 100여명과 함께 과천 서울대공원을 걸으며 덕담을 나누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알 카타니 CEO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경쟁력으로 최고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승인을 받아 더 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올해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샤힌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만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에쓰오일은 올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화학 기업’이라는 비전 2030 달성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안전 최우선 문화 확립 등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쏟을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29일 서울 정릉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난방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 요양원측은 지난해 12월 난방비가 전월보다 많이 청구됐지만, 도시가스요금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부담이 완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또 노인요양원이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만큼 겨울철에 비용 걱정 없이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 장관은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확대 계획을 설명했다.특히 사회복지시설은 기존의 산업용 요금 대신 가장 저렴한 민수용 요금을 적용해 평균적으로 42%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으로 인해 이번 동절기 높은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으신 것에 대해 에너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1분기는 가스요금을 동결했다”며 “향후에도 불가피하게 가스요금이 인상될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정유사가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했다. 국제 가격 상승 및 러시아 물량 대체효과 영향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높은 경유가격 덕을 많이 봤다. 수급 밸런스와 러-우 전쟁 지속 상황을 감안하면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8년의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감축 비중이 큰 정유업계로서는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1% 증가한 629억3286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중량도 전년보다 9% 증가한 6465만9135t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2012년 561억달러보다도 12%나 높은 수준이다.월별 수출액은 1월 36억8100만달러, 2월 41억7600만달러, 3월 55억1500만달러, 4월 51억6900만달러, 5월 65억2500만달러, 6월 55억7900만달러, 7월 63억9300만달러, 8월 66억3200만달러, 9월 52억6400만달러, 10월 44억6200만달러, 11월 48억1600만달러, 12월 47억1900만달러이다.지난해 2월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집단에너지협회 회의실에서 이호현 전력정책관 주재로 지역난방사업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협조 요청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 논의를 위해 긴급히 진행됐다.산업부, 지역난방공사·집단에너지사업자 등 에너지공급자가 참석해 겨울철 난방비 급등 원인을 분석하고, 취약계층의 실효성있는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을 논의했다.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요금 감면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우리나라는 석유, 가스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확보한 물량은 10%에 불과하다. 즉 대부분의 공급을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상당히 취약할 수밖에 없다. 최근 전기, 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 이슈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조족지혈에 불과하고 머지 않아 핵폭탄급 요금을 지불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석유·가스 통합 자원개발률은 2021년 기준 10.7%에 불과하다. 자원개발률은 쉽게 말해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석유, 가스 물량 중에서 우리 기업이 국내외에서 개발 및 생산으로 확보한 물량 비중을 뜻한다. 석유가스 자원개발률은 2015년 15.5%에서 2017년 12.7%, 2019년 13.3%, 2020년 12%, 2021년 10.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석유, 가스 수입물량이 더 늘었기 때문에 최근 자원개발률은 10% 아래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다시 말해 석유, 가스 수입물량의 90% 이상을 해외 업체의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같이 자원이 없는 나라가 자원개발률이 낮으면 가격 변동 리스크에 매우 취약할 수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9조원에 달한다면서 가스요금 인상을 시사했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1년 3월 이후 민수용 가스요금에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미수금이 쌓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로부터 인수받은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이 5조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미수금은 가스 판매가격을 낮게 책정해 발생한 일종의 영업손실 개념으로 가스공사는 지난해 8조8000억원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다.박 차관은 “이같은 상황에도 올해 1분기는 동절기 난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을 동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2026년까지 미수금을 전부 해소할 계획”이라면서 “한 번에 적용하면 소비자 충격이 큰 만큼 대외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올 2분기 가스요금 인상폭을 오는 3월말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가스요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와 국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과 관련해 박 차관은 “2022년 12월과 2021년 12월을 비교하면, 가스 사용량이 11~12% 가량 늘었다”면서 “예상치 못한 12월 한파로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고, 요금 인상이 겹치면서
가스요금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한파까지 맞물리며 지난달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난방비 인상세가 이어지는 것에 더해 이번 달 전기요금까지 인상되며 국민 부담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MJ(메가줄·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6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22원) 대비 38.4% 인상됐다.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5.47원 올랐다. 1년 새 인상률이 42.3%에 달한 셈이다.도시가스가 아닌 지역난방으로 난방을 하는 열 요금 역시 크게 올랐다.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1Mcal(메가칼로리)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은 지난해 3월 말까지 65.23원이었다가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 등 세 차례 인상됐다.열 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으로 지난 한 해 인상률만 37.8%에 달한 셈이다.이 같은 요금들이 인상된 데는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정부가 계속되는 한파에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인상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으로 인해 인상된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할인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동절기부터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현재의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2배 인상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액도 현재의 9000원∼3만6000원에서 2배 인상한 1만8000원∼7만2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최근까지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51% 인상했고,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할인폭을 50% 인상한 바 있다.에너지바우처란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이용권을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품질인증프로그램 협약 가입 주유소를 올해에 전년보다 26개소 늘어난 53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5일 밝혔다.이로써 품질인증주유소는 2021년 488개소, 2022년 512개소, 올해 538개소로 늘어난다.품질인증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품질인증 협약을 체결한 주유소는 연간 최대 20회의 품질검사 및 품질컨설팅을 받고 있는 주유소를 말한다.석유관리원은 품질인증주유소에 대해 철저한 석유제품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난해 품질인증주유소를 대상으로 협약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에 가입한 후 석유품질 신뢰도가 향상돼 월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했다.품질인증 협약을 체결한 주유소는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LED 현판을 부착한다. 특히 6년 이상 장기간 협약을 유지하고 있는 주유소는 석유관리원에서 장기협약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있다.품질인증주유소는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석유정보 시스템 오일톡톡과 내비게이션 앱 중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티맵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개선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이 급증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됐다. 그러나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지난 19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13일(현지시간) 기준 MWh당 약 64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8월 26일 MWh당 약 346유로와 비교하면 81.5%이나 급락한 수준이다.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에 들어오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동북아시아 LNG 가격 기준인 천연가스현물가격(JKM)은 이달 13일 기준 26.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5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천연가스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유럽 국가들의 천연가스 비축량이 당초 예상치보다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럽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맞으면서 천연가스 수요가 줄어들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이 같은 분위기에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석유, 가스, 석탄 등 모든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 2월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재구축된 공급망의 안정화, 경기 둔화와 따뜻한 겨울로 인한 수요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국제 가격 하락세와는 달리 원가보다 낮게 공급되고 있는 국내 전기, 가스 요금은 올려야 하기 때문에 정책 당국으로서는 요금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이럴 때일수록 원가주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동북아 JKM(JAPAN KOREA MARKER) LNG 3월 선물가격은 MMBtu당 22.95달러를 기록했고, 네덜란드 TTF 2월 선물가격은 19.2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중하순에 기록한 각각 역대 최고가인 80달러, 100달러 대비 70~80%나 떨어진 수준이다. 특히 JKM은 전년 동일과 거의 같은 수준이고 TTF는 전년 동일보다도 하락한 수준이다. 국제 원유가격도 전쟁 이전 수준을 보이고 있다. 19일 기준 배럴당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81.43달러, 유럽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86.16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가격은 80.33달러를 보였다. 지난해 1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설날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3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난방유 지원사업은 최근 경제위기 및 난방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에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됏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 명절 전후에 진행되는 ‘설 맞이 난방유 지원’은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체비지마을, 용산구 청파동, 노원구 백사마을 등 4개 마을 110가구와 여수지역 취약계층 가정 100가구 등 총 210가구에 제공되며 지원 물량은 총 4만20
E1은 쌍용자동차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에 맞춰 이달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구매 또는 구매 예정인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LPG와 가솔린 연료를 병용하는 바이 퓨얼(Bi-Fuel) 방식을 적용해 완충 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경제성이 높고 LPG의 정숙성과 친환경성까지 누릴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내에 토레스 하이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팔라 알 아바비(H.E. Falah Al Ahbabi) 아부다비 도시교통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수소교통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한국과 UAE는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노력의 일환으로 UAE 현지에 적합한 수소충전소 기술을 개발해 양국에서 실증을 진행하는 ‘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스기술공사는 해당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20억원을 포함해 총 3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간당 35kg 이상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를 운영하는 수소 교통인프라 기술을 개발해 3년간 국내 실증 후 2년간 UAE 실증을 추진한다. 가스기술공사, 교통연구원 등 총 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조용돈 사장은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UAE 국영기업인 ADNOC, UAE DMT(교통부) 및 주요 발주처와 1:1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등 중동 친환경에너지 신시장 개척에 힘썼다.가스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