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을 매각한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소재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매각을 위한 이사회를 실시해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 화학회사인 Lucky Core Industries에 약 1924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LCPL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약 147억원에 인수한 회사로, 글로벌 경기 불안 등의 어려움에도 202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되며 글로벌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LG화학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업계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바스프(BASF), 솔베이(Solvay) 등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지속가능(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3대 성장 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
석유화학산업이 탄소중립 및 글로벌 통상 장벽의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업계가 신년인사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새 방향을 모색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올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인사회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을 비롯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여천NCC, GS칼텍스, 한화솔루션, 효성화학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세계 경제 환경에서도 543억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석유화학 업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정부도 화학산업 포럼을 출범해 화학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고 기술개발, 세제지원, 규제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부는 기술 도입의 난이도가 높은 친환경 나프타 분해로에 대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친환경 원료인 리뉴어블 나프타에 대해서는 업계의 수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당관세를 지원하고 석유수입부과금 징수 대상에서 제외했다.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과 해중합 공정에 대해서는 화학산업으로
LG화학이 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LG화학은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업체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 · 가공해 제공하면, LG화학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 연간 약 5만t이 발생한다. 폐기 비용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고 또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됐다.양사는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올해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이끌게 된 정탁 부회장이 첫 지시로 인도네시아 팜 정제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 출신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이번 결정 역시 그의 이력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은 2억달러이며, 싱가포르에 설립한 아그파(AGPA)를 통해 진행한다.정제공장 부지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최대 팜 생산국으로, 칼리만탄섬은 지리적으로 팜 원료 조달과 제품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정제공장은 올해 4분기 착공 후 2025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연간 50만t 규모다.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뿐 아니라 한국, 중국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팜유 정제사업은 팜농장에서 생산한 팜원유를 정제공장을 통해 한 단계 더 가공하는 것을 말한다.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실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팜오일은 대두유보다 10배, 해바라기유 대비 7배 등 식물성 기름 중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다.이번 인도네시아 팜공장 건립이 정탁 포스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효율 강화, 현금흐름 개선, 고객 신뢰 확보 등을 강조했다.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외 환경은 올해도 분명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에 보다 집중하고, 또 다시 고객에게서 답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신 부회장은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자세로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6가지를 주문했다.첫 번째로 불확실성 환경에 대비해 내부 효율성 개선을 지속 추진을 강조했다. 비상경영체제인 프로젝트 A+를 지속 추진하며 현금흐름 개선, 구매 비용 개선을 추진하고 린식스시그마(Lean Six Sigma) 활동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결합한 고유의 커넥트아이(Connect-i) 활동을 비제조부문까지 확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두 번째로 운전자본 및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사업 운영의 모든 면에서 우선 순위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사업, 전지소재 중심의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신약 등 3대 성장동력과 환경안전 등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최우선적으로 실행해 전략적 자원 투입 속도를 유지해 나가자고 전했다. 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화 ▲ESG 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 3개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려면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디
현대오일뱅크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및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시 대산 지역에서 지역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쌀 판로를 확보하고, 구매한 쌀을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본사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마리 수준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 20회를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본사 인근의 화곡 저수지와 해양 정화 사
LG화학이 고순도 리튬 추출 기술을 갖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업체 재영텍과 손잡고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LG화학은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재영텍과 240억원 규모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분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3년 말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텍은 공장 설계 등 기술 관련 사항을 담당한다. 양사는 북미에 공급망을 확보한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재영텍은 2016년 설립된 경상북도 구미 소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배터리 업체가 쓰고 남은 리튬 폐기물이나 다 쓴 배터리에서 고순도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췄다.기존 업계에서는 배터리를 액체에 담가 녹이며 망간, 코발트, 니켈 등을 순차적으로 뽑아내고, 마지막에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여러 물질을 녹이고 나면 액체에 불순물이 생겨 리튬의 순도가 낮아지는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다.재영텍은 기존 공법과 달리 배터리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먼저 추출하고, 망간, 코발트, 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
울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Shaheen Project)‘을 위한 MOU’를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사우디 아람코가 자회사인 에쓰-오일(S-OIL)(주)을 통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6년까지 9조 2580억원을 투자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샤힌(Shaheen, 아랍어로‘매’) 프로젝트’ 투자를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울산시는 이번 투자로 건설 기간 중 일일 최대 1만 7,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원 이상의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 효과와 함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친환경화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샤힌 프로젝트는 이번 투자 협약에 명시된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이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초록색으로 개편했다. 콘텐츠도 ESG와 친환경을 앞세웠다.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넘어 여태까지 내뿜은 탄소를 모두 저감하겠다는 올타임 넷제로 의지를 담은 것이다.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창구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이달 초부터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환경 지속가능성 지배구조) 비전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새 홈페이지는 좌측 맨 상단과 맨 하단에 연두색 톤의 SK이노베이션 CI(Corporate Identity)를 배치하고, 이와 같은 색상으로 홈페이지를 꾸몄다. 이 색상은 SK그룹이 2020년 추가한 심벌마크 ‘행복날개’의 8개 보조 색상 중 ‘SK 그린’이다.기존 주요 색상은 빨강, 하양, 주황이었다. 이 색상은 그동안 핵심사업인 석유사업와 연관이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으로 나아가는 만큼 가급적 초록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방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10월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탄소 문제에 있어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유공 시절의 빨강색과
제주도가 10~11월 도내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을 조사한 결과, 전국 대비 경유는 리터당 93.62원, 휘발유는 리터당 30.39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제주지역 경유 및 휘발유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1월 시장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제주지역 경유 판매가격은 10~11월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농협 알뜰주유소가 9주 중 7주 동안 제일 높았다.휘발유는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비쌌으며, GS칼텍스가 9주 중 5주 동안 가장 비쌌다.특히 경
SK이노베이션이 그린사업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SK이노베이션은 1일 2023년 임원인사를 통해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31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SK이노베이션은 사업지주사로서의 기능과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 발굴 및 확보의 미션을 수행할 글로벌오픈 이노베이션담당을 신설했고, 성과관리담당도 신
SK에너지가 탄소배출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경제속도 운항 선박에 유류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한국해운조합과 SK에너지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EXI(선박운항에너지효율지수) 및 CII(선박탄소배출효율지수) 규제 실시에 사전 대응하고 국내 해운산업 전반에 친환경 기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경제속도를 준수하
LG화학이 친환경소재, 배터리소재, 글로벌신약 등 미래 성장동력 추진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LG화학은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2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21명의 2023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소재, 배터리소재, 글로벌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롯데케미칼이 여수산단에 페인트 원료와 바나듐 배터리 전해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여수시는 지난 21일 롯데케미칼 여수1공장에서 롯데케미칼과 여수국가산단 내 2056억원 규모의 제조공장 및 배터리 사업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는 여수1공장에 페인트, 생활용품 증점제 원료로 사용되는 헤셀로스 제조공장과 바나듐 배터리 전해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여수국가산업단지 내 6블록에는 향후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한 인프라
글로벌 윤활유시장 1위인 SK루브리컨츠가 사명을 SK엔무브로 변경하고 전기차에 집중하기로 했다.SK루브리컨츠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 강조를 위해 오는 12월 1일부로 ‘SK엔무브(SK enmove)’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루브리컨츠(lubricants)는 윤활유를 뜻한다. SK루브리컨츠는 현 사명으로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시장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SK엔무브는 ‘더 깨끗하고(Environme
6~7년 전 석유화학이 역대 최고 호황을 누렸을 때 시장의 관심은 롯데케미칼과 LG화학에 쏠렸다. 두 회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석유화학사로, LG화학이 매출에서 앞서고 있었지만, 롯데케미칼이 무섭게 바짝 뒤쫓고 있었다. 이후 두 회사의 전략은 완전 갈렸다. LG화학은 사업다각화로, 롯데케미칼은 기존사업 강화로 정했다. 그리고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두 회사의 전략이 그대로 성과로 표출됐다. LG화학은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고, 롯데케미칼은 시황 타격을 정통으로 맞아 어닝쇼크를 보였다. ◆어닝쇼크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몰두한 결과10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6829억원, 영업적자 4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 타격이 컸다. 석유화학 시황은 대체로 기초제품인 에틸렌 가격으로 판단하는데 t당 가격이 2008년 1665달러이고 현재는 850달러이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3조5874억원, 영업적자 27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1.2% 증가했지만 영업실적은 적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
GS칼텍스가 원료와 연료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기초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로 시황이 안 좋은데다, 탈플라스틱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 쉽지 않은 환경에 놓이게 됐다.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11일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MFC 올레핀 생산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MFC는 Mixed Feed Cracker의 약자로 다양한 원료 투입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기존 석유화학설비의 원료는 나프타나 에탄이 주로 사용되지만, GS칼텍스의 이번 설비는 나프타를 비롯해 LPG와 석유정제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원료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동일 설비 대비 약 10% 줄일 수 있다.또한 나프타 및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가 발생해 이를 공정에 투입함으로써 기존 설비보다 LNG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연간 총 7만6000t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다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MFC 올레핀 생산설비에서는 연간 에틸렌 75만t, 폴리에틸렌 50만t, 프로필렌 41만t, 혼합C4유분 24만t, 열분해가솔린(Pygas) 41만t을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CEO가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3년 연속 ‘브랜드전략’∙’정유-에너지’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알 카타니 CEO는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익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정유부문, 석유화학부문, 윤활부문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 및 법규에 기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