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소 전주기 밸류체인 'H2 MEET' 전시회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이 개막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 버금가는 글로벌 수소 전시회의 꿈을 안고,

지난해까지 수소모빌리티+쇼로 불리던 명칭도 올해부터는 'H2 MEET'로 바꿨습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인 'H2 MEET'이 개막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였고 관람객은 첫 회인 지난 2020년부터 매년 1만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운용 중인 길이 10미터 대형 수소 선박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체수소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액체수소펌프부터 최장 13시간 비행으로 기네스에 도전하는 수소 드론, 아직은 국내 상용화 전인 수소자전거까지 미래 수소산업을 총망라한 기술과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수소 전주기 밸류체인 기술을 강조한 만큼 토탈솔루션을 선보이는 부스도 눈에 띕니다. 안전 감지 솔루션, 수소 밸류 체인 및 혼합, 바이오메탄 주입 등 자동화 기술을 상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소를 이용해 얻는 에너지는 미세먼지나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유럽 국가들이 수소 예산을 100배씩 증액하는 등 수소가 탄소중립의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취재: 강수진 기자)

 

2. 전기차 충전 영업비 과열 경쟁에 중기 좌절

 

전기차 충전기의 영업비가 과열 경쟁으로 10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들이 충전 사이트 확보를 위해 과열 경쟁을 벌이면서 영업비가 2년 전보다 2배 이상 올랐고 일부 대기업은 특정 조건의 충전사이트를 빼앗아 오기 위해 100만원 이상의 영업비를 투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통 전기차 완속충전기(7kW)를 설치하는 경우 충전기 가격 50~70만원에, 설치비용 70만원, 한국전력공사 시설부담금 45만원까지 165~185만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영업비를 포함해 연초 205~235만원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1대 설치비용이 최근에는 235~265만원까지 오르며 평균 비용이 약 14%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고 설치한 충전기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업체 간 영업비 경쟁이 더 심화되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실제 자금력을 통한 대기업의 충전기 잠식 현상이 충전 시장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충전 업계는 "과한 영업비 경쟁이 계속되면 상대적으로 충전기와 구축 비용을 줄이게 되고 이는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제는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 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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